20190209 홍콩 여행 14 -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다

5일차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PART II

Peak Tram 탑승 대기

tram
Victoria Peak에 올라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본인은 peak tram 을 통해 올라가는 것 말고는 잘 모른다.

아마 도보로 오르는 방법도 있을 것 같고… 불편하지만 버스 편도 있을 것 같다.
본인은 동료들에게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에 걸어서 다 올라가지 않을까?” 라는 주장을 펼쳤다가 묵살당했다 ㅎㅎ

아무튼. 줄을 서기 시작했고, 우리가 줄을 선 곳에 “여기서부터 1시간 30분 걸립니다"라는 말이 쓰여 있었던 것 같다.

아, 참고로 돈을 더 내고 어떤 티켓을 소지하게 되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듯 했다.
그러나 그냥 줄을 서서 기다렸다.

tram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 트램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여기까지 왔다면, 얼마 기다리지 않아 트램을 탈 수 있다.

Tram에 탑승해 Peak를 오르다

산을 오르는 트램이라 그런지 롤러코스터가 오르막을 오르듯이 올라간다…!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갈 때 무조건 진행방향 오른쪽 창가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밑의 사진에 있는 풍경을 잘 보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 책 속의 사진으로만 보던,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야경으로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가득찼다.

tram

이제 전망대에서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에…

으아아앙… 안개…

fog
어라... 잘 보이던 풍경이 무언가에 뒤덮인다. 그렇다. 안개다. [며칠 전 안개를 피하려고 일정을 조정했건만](/trip/hk7/#식사-중에-안개가-끼기-시작하다), 안개를 피하지 못했다. 엉엉.

게다가 안개는 산 아래에서부터 불어오는 강력한 바람을 타고 올라왔다.
물방울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게 눈으로도 선명하게 보였다. ㅠㅠ

이 동네가 습한 동네고, 산이 꽤 가파르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저녁에 이쪽으로 바람이 불면 안개가 꽤 자주 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하던 풍경을 온전히 본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달랬다 ㅎㅎ

옥상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잘 나온 풍경과 합성해주는 부스도 있더라.
물론 날씨에 상관 없이 어느 나라의 마천루를 가더라도 있는 서비스 중 하나지만.

fog

이건 전망대에 올라와서 최선을 다해 찍은 사진이다.
눈으로 본 풍경도 이거랑 별반 다를 바 없다. 다만 상상력이 더해질 뿐.

전망대 내부

hall
전망대는 달랑 망원경 몇 대, 포토존 등만 차려진 곳이 아니었다. 기념품점, 식당 등이 매우 많이 모여 있는 건물이었다.

공항에서 기념품을 살 수 있겠지… 하면서 지나쳤는데, 저가항공 탑승동을 이용해서 그런지 공항 기념품 샵보다 여기가 훨씬 다채롭고 가격대도 적당하다.
여기서 뭔가 필요한걸 사오지 못한 것이 꽤 안타까웠다(…)

이상한 시선으로 본 것들

Peak에서 내려오며 구경한 건물들

전차를 타고 내려오던 중에, 다시 올라갈 때 보았던 풍경이 멀쩡하게 보였다(…)
안개가 위쪽에서 생기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cathedral
성공회 교회가 있었다.
cnBank
안개 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던 중국은행 건물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니, 꼭대기까지 온전히 보인다. ㅠㅠ
Last updated on Tuesday, Jul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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