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Journey’s End
5박 5일간 있었던 이야기들을 15개의 글을 통해 풀어보았다.
나머지 6일차의 이야기는, 육포를 다 먹지 못해 버렸다(…)는 것과,
홍콩역에서 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싱가포르식 누들”을 먹고 비행기에 탔다는 것이 전부다.
(공항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최대한 하기를 실천했다! ㅎㅎ)
네 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거의 일주일만에 한국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수육 보쌈 정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꽤 간간했던 된장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어버리기도 했다 ㅎㅎ
아마 나는, 이것보다 더 오래 해외에 머무른다면, 이맘때 쯤 한식을 좀 먹어줘야 하는 스타일인가보다~ 했다 ㅋㅋㅋ
(아래에 before and after 사진이 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대전으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봤는데, 시간대가 너무 늦어서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기로 했다.
대전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다.
굉장히 조잡한 후기…
길게 이야기 할 것도 아닌데, 무려 15개의 글을 통해 홍콩, 마카오 여행 후기를 작성했다.
솔직히 말자하면, 그렇다고 해도 쓸모 있는 내용이 그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다.
무수히 많은 TMI와 잡설(…)들이 많은 편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그냥, 이런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동 받고, 마음이 붕 들뜨며,
흥미를 가지는 이상한 사람(?)이 있나 보군! 하는 정도로 생각해주길 바람이다 ㅎㅎ
앞으로의 여행 후기는?
19년 8월 26부터 시작될 굉장히 긴 세계 여행을 앞두고 있다.
더욱 많은 새로운 것들이 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앞으로도 여행 후기를 좀 더 준비해 볼 생각인데,
조금은 간결하게 쓸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내가 보고 들은 것이 더욱 희미해지기 전에 뭔가를 더 남기려고 할 것 같다.
고도로 정제된 글보다는 머릿속 생각을 그냥 아무렇게나 늘어놓고 싶다! ㅎㅎ
이만 홍콩 여행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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